슬랙 워크플로우 빌더: 코딩 없이 5분 만에 업무 자동화 끝내기

💡 IT 꿀팁: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정보성 가이드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단순 업무, 슬랙에서 버튼 하나로 끝낼 수 있다면 어떠세요?

코딩 한 줄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가능한 ‘슬랙 워크플로우’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복잡한 업무 요청부터 간단한 알림까지, 여러분의 업무 시간을 아껴줄 슬랙 자동화의 세계로 안내해 드릴게요.

슬랙 워크플로우, 대체 뭔가요?

슬랙 워크플로우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슬랙 안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기능이에요. 마치 나만의 작은 로봇 비서를 두는 것과 같죠. 코딩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노코드(No-code)’ 툴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팀원이 채널에 들어오면 환영 메시지와 함께 팀 규칙을 자동으로 보내주거나, 매일 아침 9시에 “오늘의 업무 계획을 공유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특정 채널에 보내는 등의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워크플로우 빌더, 직접 만들어 봐요! (Step-by-Step)

말로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1단계: 워크플로우 빌더 실행하기
먼저 슬랙 화면 왼쪽 상단의 워크스페이스 이름을 클릭하세요. 그리고 [도구] > [워크플로우 빌더]를 선택하면 제작 화면이 열립니다.

2단계: 트리거(시작 조건) 선택하기
‘트리거’는 어떤 상황에서 이 워크플로우를 시작할지 정하는 ‘방아쇠’ 역할이에요. 가장 많이 쓰이는 트리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가기: 채널의 번개 모양 아이콘을 눌러 수동으로 실행해요. (가장 흔하게 사용!)

예약된 날짜 및 시간: 매일, 매주 등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실행돼요.

새로운 채널 멤버: 누군가 채널에 참여했을 때 실행돼요.

이모지 반응: 특정 메시지에 이모지가 달렸을 때 실행돼요.

3단계: 단계(수행할 행동) 추가하기
트리거가 당겨지면 어떤 행동을 할지 정하는 단계입니다. [단계 추가] 버튼을 눌러 원하는 액션을 설정할 수 있어요.

메시지 보내기: 특정 채널이나 개인에게 정해진 메시지를 보내요.

폼 보내기: 사용자에게 정보를 입력받을 수 있는 양식을 보내요. (결재, 요청 등에 필수!)

앱에 추가: 구글 시트, 지라(Jira) 등 다른 앱과 연동해 작업을 처리해요.

실전 예제: 5분 만에 ‘휴가 신청’ 워크플로우 만들기

가장 대표적인 ‘슬랙 결재’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볼까요? ‘휴가 신청’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겠습니다.

트리거 선택: [바로 가기] 트리거를 선택하고, 바로 가기 이름을 ‘휴가 신청하기’로 정해주세요.

1단계 추가 (폼): [단계 추가] > [폼 보내기]를 클릭하세요. ‘휴가 종류’, ‘시작일’, ‘종료일’, ‘사유’ 같은 질문을 추가해서 신청 양식을 만듭니다.

2단계 추가 (메시지): [단계 추가] >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세요. 방금 전 폼에서 입력받은 변수들을 활용해 결재 담당자나 특정 채널(예: #결재요청)로 “OO님이 휴가를 신청했습니다.”라는 알림 메시지를 보내도록 설정합니다.

게시: 오른쪽 상단의 [게시] 버튼을 누르면 끝! 이제 채널의 번개 아이콘을 누르면 ‘휴가 신청하기’ 메뉴가 보일 거예요.

꿀팁: 결재 요청 메시지에 담당자가 ‘✅’ 이모지를 달면 승인, ‘❌’ 이모지를 달면 반려 처리하는 후속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완벽한 슬랙 결재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효율 200% 올리기: 슬랙 앱 연동

슬랙 워크플로우는 다른 앱과 연동될 때 훨씬 강력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슬랙 앱 연동’의 힘이죠.

예를 들어, 위에서 만든 ‘휴가 신청’ 워크플로우 마지막 단계에 [Google 스프레드시트에 행 추가] 단계를 더하면 어떨까요? 휴가 신청이 들어올 때마다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차곡차곡 기록되어 인사팀이 관리하기 훨씬 편해집니다. 버그 리포트를 받으면 Jira에 티켓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죠.